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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6월, 수국이 피어나는 길 (전국 수국 명소 추천)

by 느긋한 여행 2025. 5. 10.

💠 6월, 수국이 피어나는 길

전국 수국 명소 BEST 6
장마가 시작되기 전, 짧지만 강렬하게 피어나는 꽃이 있어요.
햇살보단 흐림이 더 잘 어울리는 꽃, 바로 수국입니다.
수국은 기온과 토양에 따라 색이 달라져
하늘빛 파랑부터 연보라, 분홍까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색감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6월이 되면 수국이 절정을 맞는 전국 명소 6곳을 소개할게요.
핸드폰 하나만 들고 가도 감성 가득한 사진이 나오는
산책로, 절, 해안길, 언덕길을 골라봤어요.


① 강릉 강문해변 수국길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일대
강릉 바닷가에서 수국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문해변 ~ 안목해변 사이 산책로 옆으로
6월이 되면 보라빛 수국이 터널처럼 피어나요.
바다와 수국이 한 프레임에 담겨서
사진 찍기 정말 좋은 포인트예요.
근처엔 강릉 커피거리도 있어
산책 후 카페 한 잔의 여유도 챙길 수 있어요.
✔️ 추천 코스: 강문해변 → 수국길 산책 → 안목해변 커피거리


②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도심 속 수국 명소를 찾는다면
어린이대공원 내부의 식물원~분수광장 사이 산책로를 추천드려요.
도심 공원이지만 생각보다 수국 군락이 꽤 크고,
보라빛부터 흰색, 연분홍까지 컬러감이 다양해요.
사람이 많지 않은 아침 시간대에 가면
잔잔한 산책과 함께 수국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 추천 시간대: 평일 오전 9시~11시 사이


③ 담양 명옥헌 원림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379
담양의 명옥헌은 조선시대 정원으로 유명하지만
6월이면 연못 옆으로 수국이 조용히 피어납니다.
연못에 비친 수국과 고풍스러운 기와 지붕이
동양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줘요.
SNS 인증샷보다는
차분한 산책과 힐링이 목적인 분들께 추천드려요.
✔️ 입장료: 무료
✔️ 분위기: 고요하고 전통적인 정원


④ 제주 사려니숲길 입구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사려니숲길 자체도 힐링의 끝판왕이지만
6월이면 입구 주변에서 자연 수국 군락을 볼 수 있어요.
가공되지 않은, 조금은 들쑥날쑥한 그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예뻐 보이기도 합니다.
붉은 흙길, 초록 숲, 그 옆의 보라빛 수국
제주의 색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길이에요.
✔️ 주차: 사려니숲길 입구 주차장 (무료)


⑤ 창원 장복산 공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길 41
경남 지역 수국 명소 중 가장 유명한 곳!
수국터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산책로를 따라 양쪽에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가족 단위 방문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전해요.
특히 해질 무렵 조명과 함께 보는 수국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입니다.
✔️ 주차: 공원 주차장 가능
✔️ 팁: 오후 5~6시 조명 켜질 무렵 추천


⑥ 부산 태종대 🌊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
태종대는 해안 절벽과 함께 수국까지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입니다.
6월 중순이 되면 등대 가는 길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수국이 줄지어 피고,
태종대 유원지 안에서도 군데군데 수국을 볼 수 있어요.
바다, 수국, 해풍까지 삼박자를 모두 느낄 수 있어
부산 여행 코스로 꼭 넣을 만한 곳이에요.
✔️ 태종대 다누비열차 이용 시 편하게 이동 가능


✅ 마무리 팁

  • 수국은 6월 중순~7월 초 사이에 절정이에요.
    남부 지역이 빠르고, 수도권은 중순~말까지 유지됩니다.
  • 흐린 날이 오히려 사진이 더 잘 나와요!
    수국 특유의 은은한 컬러감은 강한 햇살보다 잿빛 하늘과 더 어울립니다.

 
📍올해 여름, 수국 보러 어디로 떠나실 건가요?
눈부신 햇살보다 더 조용하고,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꽃.
당신의 6월이 수국처럼 차분하고 아름답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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